【구미=환경일보】김기완 기자 = 제19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1993년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아 23일 선산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성조 국회의원, 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허복 구미시의회의장, 지역기관 단체장과 LG임직원 및 구미시 27개 읍·면·동 주민등 1만5000여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돼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 어디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구미 지역만의 특화된 행사로 활기 넘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지역 최고의 Festival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LG기 주부배구대회 도·농복합도시 출범 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구미시내가 아닌 선산지역에서 개최돼 지역 화합과 소외된 선산지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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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는 구미시의 읍·면·동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고 저마다 준비한 이색응원전 등 정겨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완숙기에 접어든 진정한 지역 최고의 문화축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이날 선산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하고 LG경북협의회가 후원하는 ‘만발공양’이 함께 펼쳐져 구미지역 1200여명의 독거 어르신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가수공연등 각종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 배구경기 뿐만 아니라 인기연예인 초청 공연과 동 대항 각종게임, 전라도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 초청 친선경기 등 지역화합 한마당 행사도 함께 펼쳐 주부 대상의 단순한 행사가 아닌 구미시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지역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이날 각 읍·면·동 배구경기 결과 우승은 인동동, 준우승은 고아읍이 차지했으며, 3위는 선주원남동 4위는 해평면이 차지했다.

 

개인상부문에서는 최우수 선수상에 인동동 장수연 선수가 우수선수상에는 인동동 김수연 선수와 고아읍 황현순 선수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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