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서래섬 유채꽃 축제 1.
▲서울시는 올해로 제8회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시민과 함께 한바탕 어울려 놀 수 있는 축제로 펼쳐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1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10일~15일까지 6일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개최한다. ‘2011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2004년 처음 개최됐으며, 그동안 한강을 대표하는 계절축제로 서울시민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자연 친화형 축제다.

 

축제는 ▷유채꽃밭 포토존 ▷음악회 ▷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등 총 4개의 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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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밭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연인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유채꽃밭 포토존은 매년 가족단위,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유채꽃 축제의 상징프로그램으로 서래섬 곳곳에 포토존이 배치돼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담을 수 있다. 올해는 동화마을을 주제로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플라워캐릭터, 동화캐릭터, 삐에로들의 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다.

 

유채꽃 음악회는 ▷현악 앙상블 ▷바람을 타고 흐르는 대금연주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남성5인조 브라스밴드 ▷어쿠스틱기타와 퍼커션 연주 ▷저글링 ▷요요묘기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들이 유채꽃을 즐기는 시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가해 유채꽃 연주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는데, 연주회를 원하는 1~4인조 시민공연팀들은 9일(월)까지 신청해야 하며, 궁금한 내용은 축제 운영사무국(☏02-2605-9898, 내선103)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02-3780-0799)로 문의하면 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체험장 안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서래섬 및 유채꽃을 배경으로 축제 기간 동안 찍은 사진을 응모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가 상시 운영되며, 봄바람을 즐기기 위한 바람개비 만들기, 민속연 만들기, 친환경 천연비누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어 오감만족 체험은 물론 가족 간의 추억을 가득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외에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페이스페인팅, 솜사탕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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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섬 유채밭에서는 사진 콘테스트,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이 마련돼 있다.

서래섬 벼룩시장 첫 선

 

서래섬 벼룩시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으로서 시민들이 외국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고, 벼룩시장의 아기자기한 재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축제 첫날인 10일(화) 서래섬 앞 야외 농구장에서 개최된다.

 

반포한강공원 인근에 위치한 서래마을, 이촌, 이태원, 한남 지역의 외국인들을 비롯해 유학생, 내국인 등 누구나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쓰지 않고 집안에 비치해 두는 중고물품, 헌옷, 출국을 앞둔 유학생들의 물품 등을 벼룩시장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벼룩시장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근의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 이태원·한남글로벌빌리지센터,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행사 홈페이지(www.hangangfest.co.kr)를 이용하면 되고, 벼룩시장 전날인 9일(월) 오후12시에 접수를 마감한다.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반포한강공원은 ▷주말과 공휴일에 맞춤버스로 운영되는 8340번(반포 한강공원~잠실 한강공원 구간 운행)을 이용하거나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지하철3,7,9호선), 신반포역(지하철 9호선), 동작역(지하철4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ngangfest.co.kr) 혹은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운영사무국(☏02-2605-9898, 내선103),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02-3780-0799)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류경기 본부장은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유채꽃과 서울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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