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정문마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선정.
▲정읍 정문마을에 선정된 희망마을 조감도.

【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정읍시 용계동 정문마을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공원이나 복지시설, 지역특산물 생산시설 등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생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행안부는 정읍을 포함해 전북 3곳 등 전국 25개 시·군·구를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자체에는 2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교부세 외에 도비 1억원, 시비 2억원 등 모두 5억원을 들여 정문마을에 콩가공 및 판매시설을 건립하고 주민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콩가공 및 판매시설은 873㎡의 부지에 건평 200㎡ 규모로 공동작업장과 체험장, 시식코너 및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기업 형태로 운영될 계획으로 정읍에서 재배된 콩을 원료로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화 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운영 이익금을 지역복지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낙후지역의 생활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참여형 복지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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