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_인터파크 뷰티풀파트너십 체결(15).

▲인터파크도서 서영규대표(右)와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左)가 도서기증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아름다운가게>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상임이사 김선우)가 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책나눔 운동에 나선다. 아름다운가게는 인터파크도서와 함께 지난 5월12일 서울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본부에서 도서 20만권에 대한 기증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20만권의 도서는 인터파크도서에서 취급하던 최근 도서를 비롯해 보관하고 있던 1980~90년대 출간 도서와 고서, 그리고 희귀본 서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받은 도서들을 장르별, 시대별로 구분해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에서 판매용과 전시용으로 분류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부받은 도서의 판매 수익금은 제 3세계 국가의 ’아름다운 도서관‘ 사업지원과 국내 소외아동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도서 전달식을 계기로 인터파크도서는 아름다운가게의 문화나눔 동참과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하며 ‘뷰티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기업의 일회적인 사회공헌보다는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 인터파크도서의 기업 특성에 맞게 앞으로도 책을 통한 문화나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름다운가게 김선우 상임이사는 “아직도 제3세계를 비롯해 국내 일부 낙도지역의 경우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곳이 많아 이런 책나눔, 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이미 2008년 8월부터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을 통해 매월 평균 1000여권씩의 도서를 전달, 현재까지 총 34회에 걸쳐 책을 기증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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