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23-청소년_차량이동상담실_발대식(교육청소년과).
▲청소년 차량이동상담실 발대식


【시흥=환경일보】노진록 기자 = 경기도 시흥시는 지난 12일 시흥시에서는 가출 및 위기 위험 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버스를 이용한 청소년 차량이동 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시흥시 청소년 기관네트워크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시청시 청소년 차량이동상담실 버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2010년 가출청소년 신고건수는 3만여 명(경찰청 보고)이고 가출 청소년 수는 20만여 명으로 추산(상담원 보고)되며 이 중 절반은 거리생활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되어 단순히 탈선의 차원을 넘어 점차 범죄화 조직화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에서는 2008년부터 위기청소년의 단기보호를 위한 시흥시 단기여자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 를 구축 운영함으로써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의 통합적 개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위기 가능 청소년과 일대일 관계를 형성하여 청소년이 있는 현장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으로 지속적으로 찾아가 상담, 생활, 심리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연계활동을 수행하는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위기청소년의 보호 선도를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차량이동상담실’은 내부가 상담공간과 편의시설 쉼터로 개조된 대형버스를 활용하여 청소년 밀집지역이나 청소년 유해환경이 있는 곳에 배치 운영되며 매월 2회 놀토가 있는 주간의 금요일 2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둘째 주 금요일에는 정왕동 이마트 옆 로데오거리 시흥시청소년쉼터 주관, 넷째 주 금요일에는 능곡지구 아파트 단지 공원주변 시흥시청소년지원센터 주관 에서 실시하며 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위원 등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받아 가출 및 위기청소년 조기발견, 긴급구조, 가정복귀, 기관연계, 쉼터 홍보 및 안내, 현장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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