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에서는 관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경영분석에 대한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직접 기업 경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 제9권 - 기업인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경영분석’ 편을 발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에게 경영의 기초이론 및 실무능력을 함양하고 기업 경영의 합리화를 유도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발간해오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은 지난 2003년부터 관내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제를 정한 후 매년 1권씩 제작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제1권 경영이론편, 제2권 인사노무편, 제3권 마케팅편, 제4권 조직관리와 리더십편, 제5권 기업경영을 위한 법률상식편, 제6권 중소기업을 위한 효과적인 생산운영관리편, 제7권 알기 쉬운 무역실무 가이드편, 제8권 기업인을 위한 건강관리 등 총 8권이 제작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은 부천관내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전액 무료로 보급된 바 있으며,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1월에 발간될 예정인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 제9권은 기업의 경제적 상태를 분석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회계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재무제표를 기업인이 직접 분석하는 방안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백원선 교수가 집필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책자는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회계학 또는 재무분석 관련 책자의 대부분이 회계용어를 어렵게 설명하고 있으며, 각 내용이 기업의 실제 업무에서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쉽게 설명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전문 회계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인들도 재무제표를 쉽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자금흐름 파악과 수익구조 연구를 통해 기업의 이익 증대, 성장 가능성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쉬운 내용으로 풀어쓸 계획이기 때문에 기업인의 재무관련 경영지식 함양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부천관내 기업의 대다수가 종업원수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이기 때문에 일인다역을 해야 하는 기업인이 기본적인 회계정보에 대해 제대로 습득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사료된다”고 밝히고, “경영가이드북 제9권을 통해 기업인들이 기본적인 회계 감각을 익혀서 기업의 성공을 위한 경영전략을 세우고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 제9권’은 오는 11월 중순 경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부천관내 업체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경영가이드북에 관해 궁금한 점은 부천상공회의소 국제조사과(☎032-663-660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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