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찾는 청년취업광장 성공적 개최-1

[안산=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경기도 안산시 일자리센터(과장 최종재)는 지난 12일 ‘희망 찾는 청년 취업광장’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안산지역의 청년(미취업 대학졸업생)을 대상으로 반월·시화공단 소재 우수중소기업과 매칭을 통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구직난 해결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준비했다.

 

매월 19일 개최하는 919취업광장과 차별화 하여 대학졸업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이다. 그래서 참여기업 선정에 있어서도 미리 1개월 전부터 연봉 2000만원 수준으로 919취업광장에 참여하는 생산직 위주 연봉수준 1500만원보다 높은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결과를 보면 28개 업체가 참여했고, 125명을 구인했으며, 구직자 140여명이 참여하여 39명을 현장에서 채용됐다. 919취업광장과 비교해 채용률은 많이 떨어지지만, 대학졸업자 위주의 행사로서는 45%라는 현장 채용률은 좋은 결과라고 자체 분석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이미지메이킹과 자소서·이력서클리닉, 무료사진촬영, 안산대학교 취업서비스 지원으로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업체 홍보동영상과 스크린을 통한 채용정보 제공으로 대학졸업생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이번 행사는 기초자치단체가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해 나름대로 가능성을 얻었다고 판단되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면 시 관내의 기업에게 젊은 인재를 수급하는 통로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일부 참가 구직자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현장채용면접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cw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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