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경기도 이천시에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을 해소하고자 농로포장을 비롯한 각종 농업기반 정비사업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목표로 사업 조기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예년과 달리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현장작업과 방역초소 근무 등으로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시 공무원들은 맡은바 업무에 매진해 왔으며, 이달 말까지 농업기반 정비 사업비 48억원의 75%인 36억원을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증포동 송정지구 외 29개 지구 총연장 7.6킬로미터의 농로포장에 10억원, 기존 토사수 로의 배수상태 개선과 집중호우 시 신속한 배수를 도모하고자 장호원읍 선읍리 외 24개소 총연장 5.5 킬로미터를 대상으로 수리시설 정비 및 용배수로 준설비 15억원을 투입,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 난해 9월21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수리시설 23개소의 복구사업비 23억원을 금년 예산에 반영해 우기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지정리지구 내 농기계의 원활한 진·출입과 함께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비 37억원(국비 26억, 지방비 11억)을 투자해 장호원읍 나래지구 외 10개 지구 총연장 25킬로미터 중 4개 지구를 준공했으며, 잔여지구 또한 이달 중 포장완료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반 정비사업에 총 85억원을 투자해 보다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건설하는 한편, 예산 조기집행 차원에서 상반기 중 농업기반 정비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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