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아트홀 상주극단_노뜰
【부천=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 부천문화재단은 오정동에 위치한 오정아트홀이 지난 4월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정아트홀에 상주하게 될 공연단체는 ‘극단 노뜰’로 올해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오정아트홀에서 기획공연과 연기 워크숍 및 시민들을 위한 연극교실과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극단 노뜰’은 1993년에 창단되어 연극공동체를 지향하며 활발하게 국제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극단이다. 특히 대사 중심의 전통적 연극형식에서 탈피해 소리∙움직임∙타악 등 다양한 소재들을 무대언어로 활용하고 있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극단 노뜰’은 오정아트홀에서 6월3일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시작으로 ‘귀환’, ‘보이체크’ 등의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가들과 창작 작업,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연극아카데미, 주민연극교실, 오픈스튜디오,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다문화예술워크숍 등을 펼칠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은 이번 상주단체사업을 통해 극단의 우수 공연을 지역민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w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