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쌀요리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20일부터 6월12일까지 홍대 인근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신세대 쌀요리 체험장(라이스 브릿지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곳의 쌀요리 체험장에서 유명 쉐프 2명과 대학 조리학과에 재학중인 학생 3명, 20대 요리업계 종사자 3명 등 8명이 팀을 이뤄 젊은층이 좋아하는 8개의 쌀요리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쌀로 만든 쵸코릿 ‘티라미슈&미쵸미쵸’ ▷라이스크림 ▷현미떡갈비 ▷현미파이어볼 ▷젊은이의 삼복요리 ‘미인계’ 등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8개의 요리가 매주 2개씩 선보인다. 요리가 개발되는 전 과정은 쌀박물관(www.rice-museum.com)과 ‘米스토리 블로그(blog.naver.com/ricemuseum1)’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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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米)쵸미(米)쵸와 아이미(米)슈티라미(米)슈

이번에 개발된 쌀요리는 ‘젊은이의 감성과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건강하게’를 캐치프래이즈로, 향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스토랑에 주요 메뉴로 확산시켜 젊은층의 쌀소비를 확산시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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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쟁이 현미 떡갈비와 현미 파이어볼(Fire Ball)

쌀요리 체험은 총 4주간 매주 금~일요일 레스토랑 3곳(‘카페 슬로비’, ‘민들레영토’, ‘반초이’)에서 진행된다. 시식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에서 무료시식교환권을 신청하면 되고, 시식교환권은 매주 900명(3개소 × 3일 × 10명)에게 제공된다.

 

쌀요리 체험과 동시에, 요리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하는 설문도 함께 진행되며, 설문지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닌텐도, 디지털카메라,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라이스 파티데이’ 및 ‘스페셜 이벤트 데이’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초청해 쌀요리 메뉴 시식, 조리 시연, 영상물 상연 등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5일 열리는 라이스 파티데이는 총 3부로 나눠 ▷1부에는 언론사 ▷2부에는 음식업 종사자 ▷3부에는 파워블로거 및 요리동호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2부에서는 음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식생활 문화 유도와 함께 쌀 메뉴 도입 및 확대를 위한 신메뉴 개발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두번에 걸쳐 열리는 스페셜 이벤트 데이는 6월1일에는 홍대 인근 대학 학보 및 지역지 관계자, 6월8일에는 홍대 인근 거주 대학생 각각 30명을 초대해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사이버 쌀박물관에서 진행중인 ‘대한민국 쌀요리왕 선발대회’와 더불어 이번에 기획한 쌀요리 체험장 운영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에게 쌀요리의 맛과 멋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향후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쌀요리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레스토랑 메뉴로 확산돼 쌀요리 붐업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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