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어울마당-뮤지컬 솔로몬 공연모습2.
▲뮤지컬 솔로몬 공연 모습
【부천=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5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 뮤지컬 ‘솔로몬’ 공연이 총 10회에 걸쳐 7천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부천시보육정보센터가 주관하고 부천시와 한국보육시설연합회 부천지회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서울신학대학교 보육학과 재학생 200여명이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선보였다. 특히 11회째를 맞은 올해 공연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어린이 관객들의 박수와 웃음을 자아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소품, 무대배경 및 분장에 이르기까지 직접 진행한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은 “3개월간 학업을 병행하며 공연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보육정보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솔로몬처럼 지혜롭고 슬기롭게 자라길 바라며 내년에도 보다 나은 공연을 준비해 어린이들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부천시보육정보센터(센터장 류왕효 교수)는 영유아 보육에 대한 제반 정보제공 및 상담을 통해 보육수요자에게 보육에 대한 편의를 도모하고 보육시설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해 보육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천시가 서울신학대학교에 위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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