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기상과 관련된 역사 유물, 신비한 기상현상이 일어나는 사진 촬영 포인트, 기상체험 현장 등을 담은 기상명물지도 ‘기상명소를 찾아가는 기상천외 체험여행지’를 발간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기상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주5일근무제 정착으로 여행·레저인구가 많아지고 있으나 생활 주변에서 날씨를 즐기는 문화가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기상명물지도는 풍경이 아름다운 전국각지의 기상관서와 역사속의 기상명물, 기상사진전에 자주 등장하는 포토제닉 명소, 체험하기 좋은 견학코스 등 전국의 50여개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명소에 대한 해설과 현장 사진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돼 있고, 역사적 맥락도 함께 소개해 학생들의 현장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지리적 위치정보와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어 기상명소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명물지도는 기상청 홈페이지(홍보실-기상명물지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 기상청은 기상명물지도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향후 Weavigation과도 연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참고로 웨비게이션(Weavigation)은 날씨(Weather)와 내비게이션(Navigation)의 합성어인데 도로구간의 안개, 결빙 등 도로면 기상상태를 차량들에게 제공하는 교통 및 여행정보서비스로 2011년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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