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개발 촉진과 자급율 향상을 위한 ‘세포주 확립·분양 사업계획’에 따라 위탁용역 사업자 선정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월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년 2종의 세포주를 선정해 백신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세포은행을 확립하고, 국내 제약업체 및 연구기관에 분양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백신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숭이 신장 세포(Vero)와 향후 조류독감 등 대유행 인플루엔자 발병을 대비한 개 신장 세포(MDCK) 2종을 분양대상 세포주로 선정했고, 이르면 올해 12월경 분양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위탁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조달청을 통해 사업자 선정공고를 하게 된 것이라며, 특별히 재공고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내달 말 최종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제안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하며, 제안요청서 등 위탁용역 사업자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www.g2b.go.kr)’, ‘공고번호 : 201105314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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