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두부 등 6개 식품의 초기 미생물 농도를 입력하면 유통기한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등 사용편의성을 높인 ‘식품의 유통기한 설정 프로그램 ver 2’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프로그램은 그간 복잡한 수식사용으로 인한 유통기한 산출 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추가된 주요 내용은 기존 제공된 기본 기능(식품유형, 제품명, 품질지표, 실험온도, 실험결과 입력 시 예측유통기한 산출) 이외에 ▷보고서 출력 ▷유통기한 설정에 적절한 품질지표 추천 ▷미생물 계산기 기능 ▷사용자 등록 및 요구사항 관리를 위한 사용자 제안 게시판 ▷사용자 등록 및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식품정책연구팀)으로부터 사용자 신청서를 교부받아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팩스로 제출(한국보건산업진흥원)하면 된다. 식약청은 추가·보완된 프로그램의 기능을 이용하면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유통기한을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식품업계 및 관련 담당자들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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