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고효율로 폐타이어 재활용 선호도 높아
최소 투자비용으로 최대 생산량 구축해야
국내·외 친환경 녹색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1)’이 6월8일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폐타이어 재활용 설비기업 (주)이엔알 이동규 과장을 만나 폐타이어·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주)이엔알 이동우 과장 |
우리 (주)이엔알은 폐타이어 및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설비 공급업체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폐페트병 재활용 공장의 설비공급을 비롯해 시멘트, 제지 회사에 폐타이어 및 폐합성수지를 이용한 연료화 설비, 자동선별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Q 폐타이어의 재활용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폐타이어를 수거해 우리가 제공하는 분쇄기 및 철심분리기를 통해 분쇄한 후 시멘트 공장이나 화학공장과 같은 곳에 제공된다. 이곳에서는 석탄과 함께 혼용해 또 하나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석탄과 혼용하지 않고 폐타이어만을 사용하기도 한다.
Q 폐타이어 재활용의 효과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는 그냥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경제적·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원으로서도 석탄보다 2~3배 이상 효율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도 폐타이어의 재활용은 보편화돼 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 폐타이어 재활용은 에너지원으로서도 석탄보다 2~3배 이상 효율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
우리 폐타이어·폐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특히 폐타이어 고무분말 시스템의 경우 어떤 종류의 폐수나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인 설비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최소의 투자비용으로 최대의 생산량을 구축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Q 폐타이어 재활용 분야의 미래를 전망한다면.
폐타이어는 우리가 자동차를 사용하는 한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런 의미에서 폐타이어 재활용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분쇄해 가공제품으로 개발, 에너지화함으로써 매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도 폐타이어 재활용 설비를 제공하는 업체로서 폐타이어 재활용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lisian@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