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제4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는 아라코가 신규업체로 참여해 대형 급식업체 8개 중 7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총 509개 급식업소에서 약 25만 명의 급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급식주간 행사에서는 나트륨 10%이상 줄인 급식 제공 및 나트륨 섭취 줄이기 교육·홍보이외에 소비자, 조리자, 영양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 요령(포스트 잇 형태)’이 제공된다.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 요령으로는 ▷구매: 영양표시 확인하고, 저염 제품 구매하기 ▷조리: 양념은 적게 넣고, 마지막에 간하기 ▷외식: ‘짜지않게’ 조리해 달라고 요청하기 ▷급식: 먹을 만큼만 적당히 덜어 먹기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도 ‘짠맛 미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개인이 평소에 인지하는 짠맛 수준을 평가받아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 1차(2011.3.21~3.25), 2차(2011.4.18~4.29), 3차(2011.5.23~5. 27) 저나트륨 급식주간 동안 978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32%가 ‘약간 짜게’나 ‘짜게’로 조사돼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약간 싱겁게’나 ‘싱겁게’로 나온 대상자는 22%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하반기부터는 중·소형 급식업체도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 참여 하도록 유도해 건강한 급식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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