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가 27일(월) 치매관리사업을 안내하는 영문 사이트를 개설한다. 서울시는 치매관리사업의 선진화라는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는 정보 제공을 위한 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을 보고 배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치매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건강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공식적인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어 서울시의 선진적인 치매 치매관리시스템을 알리고자 하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 서울시의 치매관리사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정보교류의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치매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서울시의 선진적인 치매관리정책을 알리는 영문사이트를 만들어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외국인 대상 사업홍보 컨텐츠를 따로 개발, 사업별 정책 정보 서비스를 강화했다. 영문 홈페이지 개발로 외국인들에게 서울시의 인식개선 및 교육사업, 치매조기검진사업, 예방등록관리, 지역사회 자원강화사업, 정보화사업 등 치매관리사업의 사업별 소개와 함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홈페이지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게 되는데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의 목적 및 필요성, 치매관리사업의 내용과 추진 방향, 서울시치매센터와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의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의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식화해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치매관리정책에 관해 궁금한 점에 대해 메일이나 게시판 참여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인구 대비 노인인구 현황, 치매유병율 등 최근 발표된 노인 및 치매관련 통계와 자료가 게시돼 있어 최신동향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소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카테고리를 통해서는 한국과 서울을 소개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홈페이지는 6월 27일(월)에 공식 오픈하며, 홈페이지 주소는 www.seouldementia.or.kr/eng 이며, 서울시 치매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상단의 English 버튼을 클릭해서 접속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치매센터 정보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의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선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외국인들에게 영문으로 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시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화시대에 치매관리 대표 포털사이트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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