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환경일보】임수만 기자 = 민선5기 경기도 군포시의 주요 시책사업인 ‘책 읽는 군포’ 관련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문학 교수이자 군포시 직원인 최준영 교수(경희대 실천인문학센터 교수, 군포시청 홍보기획팀장 겸직)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인문학에세이인 ‘유쾌한 420자 인문학’을 상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준영 교수의 420자 칼럼에 대해 최 교수의 페이스북 친구인 금태섭 변호사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를 역설하는 한편 “폭 넓은 독서로 무장하고 ‘페이스북의 논객’으로 등장한 그가 뉴스피드 란에 맞춰 쓴 420자 칼럼은 짧은 분량 속에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만만치 않은 성찰을 보여준다”고 찬사를 보낸다.
‘유쾌한 420자 인문학’은 최 교수가 매일 쓴 420자 칼럼 중에서 엄선한 90꼭지와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작가론, 세상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여러 부조리, 정감 넘치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인문적 분석을 한 노트 칼럼 37꼭지를 소통, 관계, 관용 등의 3개 장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사회지도층의 비도덕성,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 등에 대해 그가 써내려간 칼럼들은 촌철살인의 언어와 허를 찌르는 통쾌함, 세상에 대한 유쾌한 난타, 복잡한 인간사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들이 교직돼 있다. 세상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스펙트럼, 입체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군포시청의 홍보기획팀장을 겸직하고 있는 최준영 교수는 책 읽는 군포의 최초 제안자이자 논리 개발자이며 ‘책 읽는 군포’가 군포시의 으뜸 시책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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