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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를 친절로 채우다

서장님
▲화성소방서 홍진영 서장

[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우리 사회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키어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다른 이와 관계를 맺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회가 다변화하고, 복잡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는 사회문제로 발전하기도 한다. 인간관계! 복잡하고 너무나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와 같은 이 문제는 친절로 간단히 풀 수 있지 않을까?

친절에 대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친절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그리고 얽힌 것을 풀어 헤치고,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고 말했다.「해결하고, 풀어 헤치고, 수월하게 만들며,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그것이 바로 친절이 가진 힘이다.

그럼, 이런 친절은 어디에서 나올까 잠시 생각해 보니, 답은 의외로 쉽게 나왔다. 내 옆자리에서 아무런 말없이 어두운 표정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동료이다. 힘들어 보이는 동료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고, 그를 이해하고 싶다. 이런 과정을 통해 친절이 생겨난다. 아침의 반가운 인사, 가벼운 농담들,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너와 나 사이를, 같은 직장 동료 사이를 친절로 채우는 것이다.

공무원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거기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공무를 처리하다보면, 민원인 즉 시민들에게 재산상으로나, 신분상으로 피해를 줄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발생을 하는 것이지만 시민들은 이를 쉽게 받아드리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무원이 정말 친절하다면 어떻게 될까? 내 동료와 함께 평소 너와 나 사이를 친절로 가득 채운 공무원이라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시민과의 관계 역시 다르지 않다. 인간관계에서 친절로 상대방을 이해한다면, 미소와 함께 시민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법 집행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도와준다면 그들과 나 사이에도 역시 친절도 채워 질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시민들 역시 친절로 답을 해줄 것이다.

우리는 친절의 위대함을 이제 알아야 할 것이다.「해결하고, 풀어 헤치고, 수월하게 만들며,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것이 바로 친절이 가진 진정한 위대함이다. 너와 나 사이, 우리가 살아가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친절이 채워진다면 얽혀 있는 거미줄이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kss0044@hkbs.co.kr

황기수  kss004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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