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환경일보】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공장 밀집지역에 182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삼정동 제3호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7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이 일대 200여 중소기업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동 제3호 공영주차장은 지난 3월 착공, 총 사업비 95억3200만원을 들여 삼정동 19-9,10번지(부천자동차검사소 앞) 일원 대지면적 5078㎡에 지평식 주차장 182면 규모로 완공돼 본격 운영전인 현재는 인근 근로자들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곳은 공장 밀집지역으로 물류수송 차량 등 주차수요 증가에 따른 공영주차장 확충이 요원한 상황이었다. 부천시는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민원 콜(Call)방문 처리제’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주변 모래 야적장 분진이 날리는 문제를 해결했다.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요금은 3급지로 최초 30분은 300원, 초과 10분당 100원이며 월정액은 4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건설로 공장 밀집지역의 주차난이 해소되고 공장지역의 원활한 물류처리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업지원과 기업SOS센터를 통해 ‘기업민원 콜(Call)방문 처리제’를 운영해 공장등록(☏625-2758) 및 애로사항(☏625-2756)을 접수하면 직접 방문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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