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은 올림픽공원이 지난 6월22일 개관한 올림픽홀을 중심으로 7월 한 달 내내 강렬한 록과, 담백한 어쿠스틱, 화려한 볼거리의 뮤지컬 등 각양각색의 공연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2일 개관한 대중음악전문공연장 올림픽홀 대극장에서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 시리즈로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 중 하나인 R-16 Korea 2011(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챔피언)이 7월2(토)~3일(일) 오후 6시에 펼쳐졌고, 주옥같은 히트곡과 레퍼토리로 이 시대의 중년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최고의 감동을 선물할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 7월8일(금) 오후 8시, 세련된 멜로디와 감수성의 홍대음악 씬 아티스트 노리플라이 콘서트 7월16일(토) 오후 7시, 대한민국 대표밴드 YB(윤도현밴드) 콘서트 7월 22(금)~24일(일) 22(금) 오후 8시, 23(토) 오후 7시 24(일) 6시에 연이어 막을 연다.

 

또한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원하기 위한 올림픽홀 소극장 뮤즈라이브에서는 개관 기념공연으로 인디밴드 옥상달빛 & 몽구스 7월 1일(금) 오후 8시, 가슴으로 노래하는 뮤지션 이승열 콘서트 7월2일(토) 오후 4시, 여성 싱어송라이터계의 자존심 장필순 콘서트와 자유를 갈망하는 음유시인 김두수 콘서트가 7월3일(일) 오후 3시 30분, 7시 30분에 각각 펼쳐졌다.

 

한편 동부권 최고의 공연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우리금융아트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그리스’가 한전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오는 2011년 6월30일부터 8월28일까지 화려한 명성과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올 초 오디션 열풍을 통해 탄생한 10명의 역량 있는 신인배우들과 탄탄한 실력을 지닌 기존의 뮤지컬 배우간에 절묘한 신구 캐스팅 조화로 개막전 관객동원에 성공한 이번 뮤지컬 ‘그리스’는 평균 객석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선 보인 10명의 신인배우들은 역동적인 에너지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무대를 만들어 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최근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출연, 특유의 파워풀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BMK가 7월2일(토) 오후 5시 JTN 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해 왜 그녀가 블랙&소울 뮤직의 국모로 불리는지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이어 7월23(토)~24(일)·(토) 오후 7시, (일) 오후 4시에는 우리나라 대표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 소녀시대가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열어 체조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7월 공원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joy_OL-park Special Concert가 올해 두 번째로 올림픽수영장 야외 88호수 수변무대에서 7월23일(토) 오후 6시부터 전석무료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어쿠스틱 음악의 특성을 잘 살려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차 한 잔 하자’는 이름의 해브어티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공원 joy_OL-park 유료회원은 공원에서 진행되는 거의 모든 공연에 한해 5%~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 공연매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문의: 공연사업팀 ☏ 02-410-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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