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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기춘)과 LG 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저소득층 주택의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에너지재단>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저소득층 주택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기업 지원으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기춘)과 LG 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저소득층 주택의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2007년도부터 저소득층 주택의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사업으로 창호와 단열시공 등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의 에너지 효율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하우시스는 2011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창호납품업체로, 창호를 납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탄소배출권 확보 프로젝트에 참여해, 탄소배출권 타당성 검토 등 필요한 경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 하우시스는 7일 탄소배출권 타당성 조사의 비용으로 2000만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창호와 단열시공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은 사례는 아직 없다.

 

한편,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6월15일, ‘저소득층 노후 냉장고 교체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자발적탄소표준협회(Verified Carbon Standard, VCS)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아 탄소배출권 프로젝트로 등록했다. 이는 가전제품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등록이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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