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화면.
▲애플리케이션 화면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우와 돼지의 사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산부산물의 거래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등 악성질병과 더불어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에 따른 곡물 생산량의 감소와 바이오 에너지 생산에 따른 곡물 수요 증대 등으로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사료비가 경영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축산농가의 어려움 또한 가중되고 있다.

 

축산농가에서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값싼 농산부산물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거래정보와 올바른 활용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실제 재활용률은 낮은 편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산부산물 판매자와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화면
▲애플리케이션 화면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

 

농산부산물의 경우 생산자와 이용자 간 적절한 거래정보 교환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싸다고 영양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가축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농산부산물의 사료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농산부산물의 일반적인 특성, 영양가치, 사용시 주의사항을 고려해 정확한 이용방법을 제시하고 대두박과 옥수수의 사료가치와 가격을 기준으로 해당 농산부산물의 적정한 가격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산부산물의 사료가치를 평가해 이 애플리케이션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됐으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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