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도열병과 벼멸구, 나방류의 방제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자주 발생되는 벼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일괄방제를 실시해 농업인의 농약살포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집중방제를 통해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강서구 개화, 과해동 방제구역 인접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방제시간(05:00~11:00)에 문을 닫아 주어야 하며, 장독대 뚜껑을 닫고 방제구역 내 운동 및 출입을 삼가하고 특히 어린이, 가축(애완동물)의 출입은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사용 농약의 최대 잔류기간은 15~30일이라며 방제 실시 후 상당기간 동안 방제구역 내에서 채소, 곡물 등을 수확하거나 사료용 풀을 채취하지 말아야 하고, 인접한 가구에서는 항공 방제에 따른 헬기 저공 비행으로 소음이 있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청 생활경제과(☏6321-4088)이나 강서구청 지역경제과(☏2600-6628)로 하면 된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