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중국 보하이(渤海)만 펑라이 유전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인접한 3개성(산동성, 요녕성, 하북성)에서 수입된 수산물에 대해 지난 5일부터 벤조피렌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유류오염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보하이만 인근 중국 3개성에서 수입된 수산물에 대해 유류오염 여부 확인이 가능한 ‘벤조피렌’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11일 현재까지 수입검사 신청된 활가리비 등 18건에 대해 벤조피렌 검사가 진행 중에 있고, 이중 정밀검사가 완료된 요녕성 양식산 활가리비·활백합 및 산동성 냉동키조개 등 3건에서는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벤조피렌 검사 결과는 오는 20일 전후 나올 예정이다.

 

벤조피렌 기준을 보면 ▷어류(2.0㎍/㎏ 이하) ▷패류(10.0㎍/㎏ 이하) ▷연체류 및 갑각류(5.0㎍/㎏ 이하) 이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