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서울시는 지난 겨울에 발생된 구제역과 장마철을 맞아 먹는샘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6월1일부터 14일까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먹는샘물 등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먹는샘물의 수질기준 적합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한 유통제품 검사는 먹는샘물 71건(국내산 58, 수입산 13), 먹는해양심층수 9건(국내산 8, 수입산 1)을 수거해 먹는샘물은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등 51개, 먹는해양심층수는 52개 항목을 적용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유통 제품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실시된 이번 수거·검사에서 먹는샘물의 수질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먹는샘물 71건을 검사한 결과 수질기준 초과 제품은 없었으며, 먹는해양심층수는 9건 중 브롬산염이 기준치를 미량 초과한 제품 1건 외 전량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물로 판정됐다.(검사기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는 앞으로도 유통 중인 먹는샘물 등을 지속적으로 수거·검사하는 등 시민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먹는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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