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환경일보】권오한 기자 = 경상북도 의성군보건소에서는 국제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통역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결혼이주여성 통역시범사업은 지난 6월 금년도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선정돼 임신, 출산, 육아 등 생식건강증진 통역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남성과 혼인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2011년 현재 의성군에는 290여명 있으며 이중 베트남 여성이 141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순으로 국적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언어, 사회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정착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워 보건소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에게 베트남어 및 영어를 구사 할 수 있는 통역요원 2명을 배치 이용편의를 도와 건강한 임신, 출산, 육아관련 생식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결혼이주여성 통영시범사업을 통해 이주여성들의 건강의식 고취는 물론 선·후배 간 대화로 쌓인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갈등 등을 해결함으로써 행복한 한국생활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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