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중·소형 급식업체 중심으로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7월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 새로이 참여하는 급식업체는 고매푸드, 동원홈푸드, 이조케터링, 제이제이케터링, DCF, LSC 등 6개 급식업체이며, 총 57개 급식업소에서 약 2만여명의 급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참여한 대형급식업체의 경우에는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 자율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저나트륨 급식주간의 주요 행사로는 나트륨 10%이상 줄인 급식 제공, 나트륨 섭취 줄이기 교육·홍보, 섭취자별 현장 설문조사 등이며,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 요령(포스트 잇 형태) 홍보물이 배포된다.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 요령은 ▷영양표시 확인하고, 저염 제품 구매하기 ▷양념은 적게 넣고, 마지막에 간하기 ▷‘짜지않게’ 조리해 달라고 요청하기 ▷먹을 만큼만 적당히 덜어 먹기 등이다.

 

 또한 ‘짠맛 미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개인이 평소에 인지하는 짠맛 수준을 평가받아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참고로 상반기 저나트륨 급식주간 동안 1,141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31.6%가 ‘약간 짜게(24.5%)’나 ‘짜게(7.1%)’로 조사돼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약간 싱겁게(13.8%)’나 ‘싱겁게(8.2%)’로 나온 대상자는 22.0%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형 급식업체를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 동참시켜 건강한 급식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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