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올해 리 및 적조피해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제2차관 주재로 7월21일(목) 경남 통영시 소재의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해파리 주의보 발생에 따른 구제작업과 적조발생에 대비해 농식품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시·도(시·군), 수협, 어업인 등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예찰·홍보와 방제를 통해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매년 5월 이후 해파리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 해양 경찰청 등의 선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적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예찰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산업 피해가 우려될 경우 특보를 발령하고, 단계별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 적조(코클로디니움) 주의보 : 300개체 이상/ml, 경보 : 1000 이상/ml

* 해파리 주의보 : 모니터링 발견율 20% 이상 초과, 어업피해 우려될 때

 

주의보가 발령되면 농식품부에 중앙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방에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관별 대책반을 구성해 현장 방제작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대책회의는 해파리 구제해역 현장 점검과 각 기관의 어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기관별 역할과 효율적으로 대책을 추진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적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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