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칩
▲ 음식물 쓰레기 거점별 수거 시스템의 핵심인 납부칩
【남해=환경일보】강복수 기자 = 경상남도 남해군이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17일 도입한 ‘음식물 쓰레기 거점별 수거 시스템’의 핵심인 납부칩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군은 시스템이 설치된 주변의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소인 만우슈퍼, 도매유통, 학생백화점, 롯데슈퍼를 통해 납부칩을 공급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수거 시스템이 설치된 장소에 가서 사용요령에 따라 배출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배출방법은 음식물 쓰레기 납부칩을 투입하고 3리터의 개인배출 전용용기를 넣은 후 발판을 2∼3회 밟으면 용기에서 음식쓰레기가 자동으로 빠지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3리터 납부칩을 개당 6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거점별 수거시스템이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악취가 감소되는 장점이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군은 농협중앙회군지부 옆 주차장, 남해교육지원청 앞, 남해초등학교 옆 등 3곳의 Clean-Zone을 수거 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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