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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는 UPS코리아 장석민 사장(오른쪽)이

아름다운가게 김선우 상임이사에게 저소득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교육과 아름다운가게 기증품

수거배송 차량을 위한 기부금 2만3천여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아름다운가게>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UPS코리아가 아름다운가게로 환경을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기부금을 쾌척했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UPS코리아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UPS코리아는 환경을 위한 실천에 써달라며 기부금 2만292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아름다운가게와 UPS코리아가 함께 펼치고 있는 ‘Change for Gr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Change for Green’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혀 나가자는 취지로 펼쳐지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된 기부금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어린이센터와 어린이공부방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소중함을 가르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각 기관에서 놀이와 학습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치거나 현장체험과 견학 등을 통해 피부로 느끼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기부금의 일부는 아름다운가게의 기증품 수거차량 1대를 구입하는 기금으로도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의 기증품 수거차량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증품을 수거하고 판매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차량 1대는 연간 약 18만점 가량의 기증품을 운반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김선우 상임이사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교육이 소중한 이유는, 어린 시절에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 성장한 후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어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미래의 세상이 보다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여야 한다는 소중한 인식을 보여준 UPS코리아의 기부가 참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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