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코스_본문.
▲서울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1 하반기 시민환경교실’을 운영한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생활 속에서 느끼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배우고 환경오염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1 하반기 시민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 시민환경교실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접수받아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교육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일반, 반일반으로 구분·운영되며,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1.go.kr) 및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http://env.seoul.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하반기 ‘시민환경교실’은 초등학생부터 다양한 계층이 지속적으로 환경교육시설을 방문하도록 인접시설과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부터는 참가계층이 대부분 일반시민이나 학생이었던 점을 개선해 환경교육·체험에서 소외됐던 저소득층, 장애인, 실버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시민환경교실은 상·하반기와 여름·겨울방학으로 나뉘어 연 4회 운영되는데 올해 ‘시민환경교실’은 특히 참가자들이 견학코스 및 관심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14개 테마견학코스로 이뤄졌다. 주요 견학코스는 ▷기상이변 원인 파악과 기후변화 대비한 ‘기후변화코스’ 견학 ▷‘자원순환코스’, 단순히 버려지는 것을 넘어 에너지로 탄생, 쓰레기 제로 도전 ▷깨끗한 물 만들기 과정 경험,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 ‘아리수 물재생코스’이다.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김영성 환경정책과장은 “시민환경교실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시책을 마련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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