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시는 택시 안전운행, 사고예방 등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택시 전차량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설치하게 된다. 관내 택시 659대 중 작년에 200대가 설치완료 됐고, 이달에 나머지 459대에 추가 설치함으로써 전 차량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택시 영상기록장치 설치를 위해 2010년 35,800천원(도비 40%, 시비 40%, 자부담 20%)의 사업비로 200대에 설치했으며 2011년 8월 말까지 82,161천원(도비 40%, 시비 4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택시 전차량에 설치가 완료된다.

 

영상기록장치는 택시전면 상단에 설치돼 택시운행상황을 촬영해 기록·분석하는 장치로서 특히 사고발생, 급정거 등 돌발상황 발생시 그 상황을 정확히 녹화할 수 있는 장치다.

 

속초시 관계자는 “영상기록장치의 설치로 사고분석 뿐만 아니라, 택시기사들의 급출발, 급정거, 과속, 전방주시 등 철저한 방어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내부촬영이나 녹음이 되지 않아서 개인정보나 사생활 침해소지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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