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추석절을 앞두고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수입산 농수산물 등 불법유통 특별단속이 펼쳐진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최근 연이은 장마로 국내산 농수산물의 가격 폭등과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각종 제수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9월16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특별 전담반을 편성해 대형할인매장, 특정품목 판매지역, 인터넷 쇼핑몰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원산지 허위·미표시 행위 등 수입산 먹거리의 국내산 둔갑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방사능 원전사고로 수입이 금지된 품목의 일본산 농수산물 국내산 둔갑 판매 행위와 중국산 등 저가 외국산 농수산물의 불법유통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시장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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