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1청사 에너지절약사업이 예산절감 및 탄소배출량 감소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총 사업비 5억6100만원(국비 3억3400만원, 지방비 2억2700만원)을 투자하여 시간당 최대 51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완료(2011. 2.24)하여 7월말 기준 27,233kW의 전력을 생산, 청사 내 형광등 1375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 완료(2011. 2.17)해 1만6500kW를 절감했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1청사에 대한 금년도 3월~7월까지의 전기사용량 및 요금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전기사용량 60,548kW, 전기요금 726만3000원을 절감했으며, 이는 에너지절약사업에 따른 예산절감 524만8000원, 기타 집중근무제 등 직원들의 에너지절약운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량도 20.35tco2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2청사에도 시간당 최대 100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진행 중에 있어 설치가 완료되는 9월말 이후에는 에너지절약사업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 및 탄소배출량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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