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9775.

▲‘제9회 전국문화예술대회’참가자들은 환경사랑과 에너지절약을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대상 및

최우수수상자에게는 (사)환경위해성예방협회의 환경장학기금이 지원됐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우리가 생활하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지구 곳곳에 홍수와 가뭄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생각과 실천들을 예술을 통해 승화시키는 자리가 마련됐다.<편집자주>

 

환경사랑과 에너지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지난 8월28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제9회 전국문화예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환경일보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9회째로 스피치, 미술, 글짓기 분야에서 환경사랑과 에너지절약을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에는 본선에 진출한 스피치 응시자들이 환경사랑과 에너지절약의 중요성과 실천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오후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국회의장상을 비롯한 대상, 최우수상 등을 시상했다.

 

‘전국문화 예술대회’는 환경 및 환경문화와 예술을 승화시키고 올바른 우리말과 글쓰기를 고취시키며, 환경보호정신과 에너지 절약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돼 해마다 환경에 높은 관심을 가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본지 주최, (사)환경위해성예방협회가 주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교육청 등이 참여해 언론과 협회, 정부 및 지자체 기관이 함께 환경사랑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고취시켰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전국문화 예술대회’는 실력을 겨루는 대회 참가자 이외에도 교사, 보호자 등 450여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등 학생뿐 아니라 주부 및 회사원 등 일반부도 마련돼 총 1800여명이 참여해 전 국민의 환경사랑 인식을 고취시켰다.

 

본지 이미화 대표이사는 “인간과 자연이 균형을 이뤄 살아가도록 노력하고, 범지구적 환경보전 실천에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한다”며 “환경사랑 에너지절약의 환경실천 의식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글짓기 부문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 공다슬(와부고등학교2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정승환(청심국제중학교 1년)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서울특별시장상에 김민희(원묵고등학교 1년), 신가연(대원국제중학교 1년), 국정민(신촌중학교 3년)이,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최윤선 (경기도), 김승재(혜광고등학교 2년), 서울특별시교육감상 윤태근(무학초등학교 4년), 허가솔(인왕중학교 2년)이 선정됐다.

 

미술 부문 대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조영우(명지초등학교 3년)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인

서울특별시장상에 김예지(디자인고등학교 2년), 김예원(백현중학교 1년), 고준완 (명지초등학교 3년), 서울시의회장상에는 김예현(대지고등학교 1년), 김예진(동백초등학교 4년), 서울시특별시교육감상에는 박서윤(하늘초등학교 1년), 유동근(성서초등학교 6년)이 수상했다.

 

img_9694.
▲오전에 개최된 스피치 대회에서는 환경사랑과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연사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스피치 부분은 대상인 국회의장상 이환(보성중학교 1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김민영(한산중학교 1년), 지식경제부장관상 서하경(성포초등학교 3년)이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인 시장상에는 최종민(신촌초등학교 4년), 임재민(대청초등학교 4년)이 선정됐으며, 서울특별시의회장에는 김종환(일반부), 오아름(대학부), 서울특별시교육감상에는 한채은(삼일초등학교 2년), 강지수(신기초등학교 4년)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에 걸쳐 철저한 심사와 작품 검증을 거쳤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글짓기·미술 작품과 스피치 참가자들을 8월12일까지 접수받았다.

 

이번 대회에 글짓기와 미술 작품은 작품구성, 표현 및 창작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특히 글짓기의 경우 에너지 절약과 환경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했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스피치는 청중의 반응을 얼마나 이끌어 냈는지가 중요한 심사 기준이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예선과 본선을 거친 2차례의 심사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부문별 심사기준을 통한 외부 초청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환경위해성예방협회는 환경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한 환경장학기금은 대상 1명에게 100만원, 장관상 5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서울특별시 시장상 9명에게 20만원씩 지급됐다.

 

(사)환경위해성예방협회 윤종락 협회장은 “각종 환경오염들로 국민의 건강이 위협되고, 환경문제로 인한 질병, 환경성질환이 대두되고 있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의식계몽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freesmha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