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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추석선물 틈새시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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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착한' 선물인 공정무역 커피가 인기다.<사진=아름다운가게>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추석이 한 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가까운 분들께 전할 감사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도 바빠졌다. 예년보다 추석이 빠른 탓에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 매장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가뜩이나 유통 경로가 많지 않았던 사회적 기업들은 추석 선물을 선보일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줄어들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 개발도상국 가난한 농부들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제품 등 의미 있는 상품을 추석선물로 제안하는 사회적 기업들은 유통처가 많지 않은 대신 저마다의 방법을 모색하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공정무역 단체인 아름다운커피는 자사 제품이 유기농이라는 점을 살려 의료기관, 병원 등에 집중적으로 제품을 홍보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임플란트 회사 데닉스 등 의료 전문 업체에서 외부 전문가에게 보내는 선물로 공정무역 선물세트를 구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입소문이 나며 순천 드림 내과, 광주 아이안과 등 개인병원에서 고객 선물로 구매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학계에서도 대량 구매 건이 이어지며 ‘윤리적 소비’에 반응하는 집단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공정무역 선물을 선택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할 뿐 아니라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름다운커피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찾아가는 추석상품전’을 열고 기업 측에서 제공한 사내 공간에서 공정무역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한국존슨앤드존슨 등이 본사 사옥에서 이 같은 행사를 열어 임직원들이 공정무역을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 존슨앤드존슨 정미옥 차장은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임직원들에게 공정무역 초콜릿을 선물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공정무역 제품은 의미도 좋고 제품도 좋은데 비해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소개 공간을 마련할 겸, 사원들이 추석 선물을 좋은 취지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할 겸 이번 자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커피는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명절에 선물세트 판매량이 계속해 늘고 있으며, 추석 시즌에 접어들며 평소 세트 판매량의 50여배 정도로 판매가 뛰었다고 전했다. 이후 추석 연휴 직전인 8일부터 9일까지는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특별 매대를 마련하고 시음회와 함께 공정무역 선물세트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 선물세트는 아름다운커피 온라인 쇼핑몰(www.beautifulcoffee.com) 외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아름다운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freesmhan@hkbs.co.kr

 

한선미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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