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일본 환경성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 경제 사회의 녹색화를 담당하는 환경인재 육성을 목표로 ‘아시아 환경인재 육성 이니셔티브(ELIAS)’를 실행하고 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7일, 산학관민이 협동해 환경인재를 육성하는 토대가 될 ‘환경인재 육성 컨소시엄(EcoLeaD)’이 설립된 바 있다.

 

설립을 기념한 심포지엄이 같은 달 15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연기돼, 반 년이 지난 오는 28일 도쿄 우먼플라자홀에서 개최되게 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산학관민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인재 육성 컨소시엄을 통한 앞으로의 환경인재 육성 전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선 군지마 다카시(郡嶌 孝) 도시샤대학 경제학부 교수가 경제학을 통해 지속성을 생각하자는 주제로, 야스이 이타루(安井 至) 도쿄대학 명예교수가 환경인재 구조론·성장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임한다.

 

이어서 산학관민 연계를 통한 환경인재 육성이 나아갈 방향 및 이를 위한 컨소시엄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각종 수요가 확대되고 공해가 증가하는 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환경 보전에 주체적으로 임하는 환경인재가 필요하다는 발상에서 출범한 것이 ‘환경인재 육성 컨소시엄’이다. 

 

환경의 관점에서 사회·경제활동을 반영해 그린 이노베이션을 견인하고 경제사회의 녹색화를 담당하게 될 환경인재는 행정이나 기업 환경담당 부문뿐만 아니라 사회의 각종 분야와 부분에서 요청되고 있으며, 그 육성 또한 대학 등 교육기관만이 아니라 산학관민 전 관계자가 협동할 필요가 있다.

 

그 토대 역할을 맡기 위해 설립된 컨소시엄은 앞으로 산학관민 각각의 정보를 모아 교환하고 교류 및 협동할 수 있는 장을 제시하는 한편 정보 인프라를 정비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자료=일본 환경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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