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환경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체는 시민단체다. 최근 춘천 남이섬에서는 시민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미국 간의 시민사회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간담회가 미국대사관과 환경재단 공동주최로 개최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에너지, 기후 시민단체 15개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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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남이섬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환경재단 공동주최로 한국과 미국 간의 시민사회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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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린 얼라이언스 정책팀장 크리스 부쉬 박사는 ‘주민발의 23호’ 부결운동을 당시 “시민단체와

기업간의 공동의제를 발견하고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성공적인 캠페인의 이유로 단체간의 공통된

의견 공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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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시민단체들이 참석해 정부와 시민단체, 시민단체와 기업 등 단체간의 바람직

한 소통을 위한 방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14개의 환경단체와 노동조합이 연합한 ‘블루그린 얼라이언스(BlueGreen Alliance)’가 소개됐다. 블루그린 얼라이언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법을 중지해 달라는 ‘주민발의 23호’를 부결시키는 운동을 진행했으며, ‘주민발의 23호’를 부결시키고 지구온난화 방지법을 유지시켰다.

 

블루그린 얼라이언스 크리스 부쉬 정책팀장은 “시민단체와 기업 간의 공통된 의제를 발견하고, ‘주민발의 23호’ 부결운동을 통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도 녹색성장을 통한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시민단체들은 블루그린 얼라이언스의 사례를 들으며 국내 시민단체들의 나아갈 방향과 현재 국내 시민단체 사회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세부 기사 별도 보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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