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오는 15일 토요일 영종도(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세계평화의숲(유수지공원)에서 ‘2011년 세계평화의숲 가을 숲 축제’가 열린다.

세계평화의숲에서는 2008년 가을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봄·가을 축제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생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행사에는 숲가꾸기 활동인 칡덩쿨 제거, 가지치기, 지주목제거, 씨앗심기, 조류 모이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로 구성된 1부 행사(오후 2시~4시)와 영종예술단(장애인 중심의 지역 청년음악가 모임)이 참여하는 숲속음악회가 2부 행사(오후 4시~5시30분)로 꾸며진다.

세계평화의숲도 돌보고, 청년 장애인 음악가들도 당당히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지역 자원봉사 모임인 세평숲사람들 서삼선 회장은 “세계평화의숲에서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돌봄과 나눔이 실천하고, 세계평화의숲이 지역사회의 생태·문화 공간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1부 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4가지의 활동미션을 완수할 경우 Eco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참여문의는 세평숲사람들(cafe.naver.com/wpforest) 또는 생명의숲(02-499-61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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