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012년에도 서민층 안전복지 서비스를 위해 26억원(국비 13억, 지방비 13억)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44천 가구에 대해 전기, 가스, 보일러 등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누전차단기, 가스밸브 등 노후시설을 지속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35만 가구 정비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4억원(국비 72억, 지방비 72억)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307천 가구에 대해 안전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올해는 26억원(국비 13억, 지방비 13억)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47천여 가구를 정비했다. 안전점검 수혜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6%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작년 81% 대비 15% 포인트 이상 크게 향상됐다.

 

 서비스 지원사업은 내년 3월까지 해당 읍면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점검을 실시해 정비가 필요한 가구를 추천하고, 시군구에서 적격 여부 등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시군구 실정에 맞게 전기, 가스, 보일러 등 분야별 전문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대상가구를 방문해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소방방재청은 당초 사업계획이 2012년에 완료됨에 따라 일반국민,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고객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사업추진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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