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0월25일부터 11월25일까지 한달간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지역의 안전 정도를 진단(이하 지역안전도 진단)한다. 지역안전도 진단을 위해 지역의 재난발생빈도 및 재난에 대한 지형적·사회적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위험환경, 물리적인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방재성능, 재난에 대한 종합적 대처능력을 나타내는 위험관리능력을 각각 진단한다.

 

 이러한 세 가지 요소의 진단은 진단지표에 의한 현지진단과 통계자료에 대한 전산분석을 통해 이루어지며, 분야별 점수를 합산해 지역의 안전한 정도를 10단계의 등급(1등급에 가까울수록 더 안전한 것을 의미)으로 나타낸다. 소방방재청은 지역안전도 진단을 통해 자연재난에 대한 지역별 취약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방재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지역안전도 진단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재성능 진단 등 전면 개편된 내용을 적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진단요소 및 방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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