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국제 규모의 공간정보행사인 ‘2011 디지털국토엑스포’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동안 개최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주최하고 대한지적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측량협회,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2011 디지털국토엑스포’는 국제적인 ‘공간정보 융·복합산업 종합전시회’로 SKT, KT, NHN, DAUM, 삼성SDS, SK C&C 등 국내 IT분야 선두기업과 100여개의 관련 중앙부처,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공간정보 관련 첨단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각종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정보 융․복합산업 종합전시회’다.

 

‘넓어져요, 빨라져요, 편해져요, 디지털국토!(Bridging the World, SMART KOREA!)’ 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UN-GGIM 창립총회 및 OGC 의장단 회의와 연계하여 열림으로써 세계 9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대표단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개막식에서는 ‘마크 라이카트(Mark E. Reichardt)’ OGC 의장이 ‘개방형 위치정보의 세계를 향하여’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공간정보의 영향력과 활용사례 및 글로벌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시회 및 컨퍼런스는 무엇보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기술환경과 공간정보의 대중화라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기획됐다.

 

금년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 시대를 반영한 △공간정보와 스마트폰이 융․복합된 새로운 IT서비스 전시(SKT, KT, DAUM, NHN 등 첨단IT기업 참여) △‘공간정보, 이것만 알면 나도 스마티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다양하고 유익한 일반인 대상 강좌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20여개의 앱 개발업체들이 모인 앱 공동관 △UN-GGIM 창립총회 연계 국제세미나 개최 및 해외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해외진출 기회의 장 마련 등이다.

 

특히 스마트폰 앱의 대중적 열풍으로 올해 새롭게 기획된 ‘앱 ZONE'에서는 공간정보 기반의 인기 앱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를 통해 공간정보가 실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리고 다양한 활용법도 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IS 국제 세미나’, ‘Geomatics Forum’, ‘OGC 국제 세미나’, ‘통계와 지리정보 세미나’, PCGIAP 등 총 17개의 국내외 컨퍼런스와 포럼 등이 진행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스마티즌 따라잡기’, ‘앱개발자가 들려주는 멘토이야기’, ‘우리아이 내손으로 지켜요’, ‘스마티즌의 독도지키기’, ‘상권분석 세미나’ 등의 다양하고 흥미를 끄는 주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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