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2011년 구제역 가상 현장훈련(CPX)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서규용), 경기도 정무부지사, 국무총리실관계자, 행안부, 환경부, 검역검사 본부, 경기도청, 타 시·도 관계자 각 언론사 등 500여명이 참여, 올 겨울 재발 가능성을 두고 변경된 긴급행동지침 숙지, 초동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구제역 가상 현장훈련(CPX)’을 화성시 우정면 OK 목장(최임국)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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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가상훈련, 방역관계자가 의심축에 대한 임상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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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2010년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으로 “절망 속에서 아파한 슬픔만큼 이제 다시 시작이다. ‘사람도 동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희망의 씨앗을 심어보자”며 가상으로 의심축 신고부터 단계별 방역조치사항에 대해 현장 시연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현장을 중계하고 각 단계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재현해 나갔다.

 

이날 서규용 장관(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전국에서 참여해주신 축산관계자와 관계공무원들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지난 2010년 11월28일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 전국적인 재앙으로 이어졌다. 백신도 효력이 미흡, 재발방지를 막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며 “구제역 발생시 초동방역과 금년에는 구제역 발생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대표사원이라고 인사한 채인석 시장도 서울의 1.4배의 화성시가 지난 구제역 때에 연인원 200명을 동원, 구제역 방지에 최선을 다한 결과 큰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말하고 이번 훈련으로 만약의 사태를 사전에 대비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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