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경기도 화성시와 오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소각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 전기를 생산하고 잔여온수를 인근택지에 공급하는 자연순환형 친환경 소각시설인 ‘화성그린환경 센터’(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 107-1번지)가 지난 25일 준공됐다.

 

20111026105626.
▲소각장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한 김준호 감리단장, 심근섭(GS) 현장소장
이번 준공된 화성그린환경센터는 열분해 용융소각방식을 채택한 시설로, 소각로에서 1300~1450℃의 고온을 유지해 다이옥신을 분해함으로써 유해 물질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각시설로 평가되고 있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부지면적 7만2천848㎡에 지하1층, 지상5층의 건축연면적 21.591㎡, 총사업비 1천700억원이 투입, 25일 준공 전까지 생활쓰레기를 시범 소각하며 오염물질 배출농도의 안전성 여부 등을 그동안 측정해왔다.

 

화성시는 이날 화성그린센터 건설사업에 크게 기여한 김준호 단장(책임감리)과 GS건설(주) 심근섭 현장소장에게 친환경 소각장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성실시공으로 자연을 살리는 환경도시 화성시 건설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며 채인석 화성시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또 화성그린센터 건설사업에 적극적인 지역유치와 주민지원에 지대한 도움을 준, 유치위원회(이신영 위원장), 주민지원협의체(라종관 위원장),가재 2리 (백찬기 위원장), 하가등리(이종우 이장), 가재2리(황순택 이장)에 유치 추진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내빈과 주민들은 화성그린환경센터, 소각동과 주민편익시설, 에코센터, 부대시설 등을 돌아보고 광장에 마련한 다과장에서 춤과 노래로 전국 최고의 소각시설 화성그린센터 준공식을 축하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kss004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