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특)자연환경국민신탁의 반달가슴곰 서포터즈가 지난달 29일 대학로에서 ‘곰 백 홈(Gom Back Home)’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2010년 부터 국립공원종복원센터와 한국램리서치(주)와 함께 ‘지리산 반달곰 서식지 보전’ 및 ‘백두대간의 훼손구간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른 활동의 일환으로 주말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일반인들의 인식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의 내용은 ‘반달곰과 함께하는 UCC 만들기’, ‘보물찾기’, ‘마음으로 생태축 잇기’ 등이었다.

 

진행 순서는 반달곰과 인사를 하고 다트던지기 게임으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후 소정의 상품과 함께 반달곰 서식지 및 생태축 복원에 관련된 내용이 새겨진 책갈피를 제공했다. 그 후 반달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작성하고 생태축을 상징하는 나무 두개 사이에 작성한 메모지를 걸었다.

 

이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생태축 복원을 국민신탁운동으로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담았다.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이메일 추첨을 통해 에코쉘 이어폰을 증정한다.

 

한편 반달곰 서포터즈는 백두대간의 끊어진 10km 구간의 생태 축을 연결하여 반달가슴곰(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확보하고, 풍부한 먹이 확보 등을 위해 대학생 운영진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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