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조두식 기자 = 경상북도는 문화소외 지역·계층 뿐 아니라 어느 한 곳도 소홀함 없이 모든 지역에 문화예술이라는 향기를 골고루 번져나갈 수 있게 어느 해 보다도 문화예술분야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보여 준 한해를 보냈다.

 

도에 따르면 문화예술 소외 계층·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추진했다.

 

또한 도립예술단을 활용한 지역의 특화된 다양한 작품을 창작 공연해 도민이 경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했다.

 

경제적·공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보호하고  예술인들의 안정적 창작활동에 전념을 할 수 있도록 예술창작 활동비를 4개 사업에 17억3백만원을 확대 지원해 지역예술 진흥에 기여했다.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경북예술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기반구축과 문화예술 활동 장려를 통한 도민정서 함양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주세계피리축제 및 경북예술제를 개최했다.

 

우리 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우리문화의 뿌리와 자긍심을찾아 이를 후대에 길이 보전하고자 마련된 전통민속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인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북도의 일반부 대표인 김천빗내농악단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청소년부 대표인 구미 오상고 무을진굿팀은 과학기술부장관 상을 수상하여 경북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하였다.

 

경북도 김충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예술인들에게 더욱 활발한 예술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도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주며 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자발적·자생적 예술활동단체 지원에 힘써 예술인 저변 확대와 지역실정에 맞는 예술프로그램 발굴 육성을 위해 내년에는 금년 대비 63% 증액된 73억5백만원을 예산 편성해 지역예술동아리 육성사업 및 지역협력형사업 확대지원,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 유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공연예술의 작품성과 예술성 등 수준 높은 공연작품으로 도민들의 잠재된 예술에 대한 감성을 일깨워 문화예술로 도민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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