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평가)’에서 전국 광역시도 중 ‘장려(4위)’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는 환경부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시책’의 적극적인 추진 및 참여 유도를 위해 전국 광역시·도, 기초 시·군·구, 민간기관·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관계부서 합동 T/F팀 구성·운영 실적, 음식물쓰레기 발생원별 맞춤형대책 수립,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조례 제·개정, 종량제시행, 교육·홍보 실적 등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 시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산·학·연 등 전문가 10인 내외로 평가단을 구성해 심사에 공정성을 기했다.

 

경남도는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관리정책을 ‘사후관리’에서 원천적인 ‘발생억제’로 전환하고, 지난 4월 ‘경상남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확대 시행, 주요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 음식물쓰레기 수거수수료 현실화, 발생억제 조례 마련(개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는 남해군이 ‘우수’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과 상금 5백만원, 거창군이 ‘장려’에 선정돼 상금 1백만원 각각 수상했다. 또한 민간기관·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발생원별 맞춤형대책 우수 실천사례 분야’에서는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우수, 창원대학교가 장려에 선정되어 각각 상금 100만 원, 20만원을 수상했다.

 

경남도 송봉호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도와 시군은 물론 기관·단체와 협력해 현장중심의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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