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기상청(청장 조석준)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박광준)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등 온라인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날씨앱(App)에서 표출되는 기상정보의 출처와 갱신주기가 불분명해 사용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수 날씨앱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수 날씨앱 인증제는 기상정보를 활용해 제작하고, 스마트기기에서 운영하는 모든 날씨 어플리케이션을 인증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증 절차는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에서 인증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인증기관(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 제출하면 사전진단서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취득한 날씨앱에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부여하게 된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인증제의 신청 및 평가절차 등을 진단•보완한 후 이를 2012년까지 제도화할 예정이며, 동 제도가 기상정보의 효용가치를 증대하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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