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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환경일보】권오한 =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2월 13일 오전 10시40분부터 경상북도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장군봉 일원(봉화터널 입구)에서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의 지상진화대가 참여하는 ‘산불진화 기계화 지상진화대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약 30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전 대원이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개최된 본 경연대회는 그동안 쌓아온 산불진화 역량을 겨루기 위해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1팀씩 5개팀이 참가했으며 각 기관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는 현장의 열기는 산불보다 뜨거웠다. 특히 경연대회가 열린 곳은 실전의 산불진화 현장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산지에서 진행됐으며, 연장거리 1000m, 고도차 150m에 산불진화 호스를 설치하고 진화용수 500리터를 빨리 공급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남부지방산림청 남성현 청장은 “최근 기계화진화시스템의 보급으로 지상에서의 산불진화 숙련도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직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지상진화대의 역량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hhan20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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